[신간] 정원생활자
크리에이티브한 일상을 위한 178가지 정원 이야기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11-21
지은이_오경아 | 발행처_궁리 | 135×198
정가_18,000원 | 출간일_2017년 5월 10일 | 쪽수_388쪽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정원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고?’,
‘감자가 원래 강원도 토종이 아니고 남미 안데스에서 온 식물이라는데?’
정원은 실제로 보고, 듣고, 일하는 공간이지만 그 안에는 아라비안나이트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수천 개 숨어있다.
『정원생활자』는 우리 삶에, 머릿속에, 마음속에, 싱그러운 초록의 정원이 찾아올 것이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동식물 이야기, 역사와 예술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정원 이야기, 정원 속에 담긴 철학과 인물들의 내밀한 속사정까지. 집중하지 않아도 듣다 보면 재미있고, 읽고 나면 머릿속으로 ‘아하, 그랬구나!’ 전구에 불이 들어오듯 찌릿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1년 사계절을 아우르는 178가지의 정원 이야기는 팍팍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당신의 일상에 건강한 활기와 반짝이는 아이디어, 창조적 영감을 선사한다.
책『정원생활자』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과학책도 아니고 역사를 해석한 전문 서적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마치 이야기를 듣듯 쉽고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지만, 읽고 나면 가까이 하고 있었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아름답고 향기지만 때로는 구슬프기까지 한 정원의 내밀한 속살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동식물과 자연에 더 알고 싶은 독자, 정원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좀 더 쌓고 싶은 독자, 마음은 있어도 지금 당장 정원을 향해 달려갈 수 없는 독자 등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만약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라면 매일 밤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엄마, 아빠가 함께 머리맡에서 읽어줄 수 있는 책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001.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정원002. 식물학의 아버지, 테오프라스투스003. 식물은 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나?004. 황금빛 잎의 비밀005. 꽃의 아버지, 클루시우스 이야기006. 소설 속 여주인공의 상징이 된 동백꽃007. 친척 혹은 사촌지간의 벚나무들008. 카페인이 없는 민들레 커피009. 농업과 경작의 여신들010. 골목길에서 만났던 그녀, 꽃 파는 아가씨011. 꽃의 아름다운 향기를 모아둔 액체012. 우리가 잘 모르는 땅속 이야기013. 우리가 잘 아는 정원사 이야기014. 정원사의 소중한 친구, 손수레015. 사라지고 있는 곤충, 꿀벌016. 지극한 사랑의 정원, 공중정원 이야기017. 천연의 살충제, 유칼립투스018. 장미 정원의 시작, 나폴레옹의 아내 조제핀019. 권위, 고귀함, 수난을 상징하는 백합020. 총상 치료에 쓰였던 이끼붕대021. 모든 차는 한 나무에서 시작된다022. 파스타와 피자의 맛과 향, 이탈리안 허브023. 채소 정원의 파수꾼, 파슬리024. 젊고 싱그러운 날의 추억, 샐러드025.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하지 않았다면?026. 오해와 편견의 식물, 토마토에 대한 진실027. 용기를 북돋워주는 허브, 타임028.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나무, 물푸레029.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우는 대나무030. 양복 속의 향기로운 정원, 부토니어031. 관목과 초본식물로 분류되는 작약, 모란032. 사계절을 두고 보는 푸르른 사철나무033. 세상에서 가장 강인하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식물 난034. 물의 결핍이 부른 열정의 정원, 아람브라035. 호스파이프와 구타페르카 고무나무036. 지구의 기억을 담고 있는 고사리037. 열려라, 참깨! 참깨의 씨 이야기038. 미국 이민선 메이플라워, 산사나무039. 사막의 삶을 지켜준 양파040. 허브를 품은 껌 이야기041. 페퍼, 파프리카, 피망의 혼동042. 포도주병의 마개 코르크는 어디서 왔을까?043. 식물인 듯 식물 아닌 버섯 이야기044. 동식물과 사랑에 빠진 동화작가 포터045. 고구마와 친척인 나팔꽃 이야기046. 생각보다 훨씬 빠른 식물들047.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 이야기048. 천연의 방향제 포푸리049.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는다?050. 우리가 먹는 음료 속에 숨어 있는 향기051. 비 오는 날, 정원에서052. 잃어버린 우리 식물 미스 김 라일락053. 이율배반의 상징 감자 이야기054. 잭의 콩나무는 진짜 있었을까?055. 흙과 뿌리의 아름다운 공생056. 지구 행성의 수호자 지렁이 특공대057. 축구장과 잔디 이야기058. 신의 선물 블루베리059. 물과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 수국060. 열대 덩굴식물 바닐라 이야기061. 땅을 탈출한 식물들, 에어플랜트062. 오이광 티베리우스 황제의 발명품063. 수도사들이 만든 치료의 정원064. 청바지와 인디고 식물065. 삶의 다섯 가지 맛을 선사하는 오미자066. 92퍼센트 물로 된 생명의 과일067. 식물의 회춘을 돕는 가지치기068. 호불호가 확실한 향기를 지닌 밤나무꽃069. 빨래 건조대로 사용된 라벤더 울타리070.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에 피는 파란 양귀비꽃071. 포플러나무의 사촌인 미루나무 이야기072.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 이야기073. 루시퍼 천사 빛을 간직한 반딧불이 이야기074. 가짜 아카시아 이야기075. 남국의 정열이 가득한 칸나076. 폭풍의 언덕과 헤더 이야기077. 다양한 모습으로 성별이 존재하는 나무078. 당신은 옻나무와 같은 사람인가요?079. 주피터 신의 열매 호두 이야기080. 막강한 힘의 상징 보르비콩트 정원081. 수정과에 맛과 향기를 전한 육계나무082.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나무가 된 우리 배롱나무083. 노란색 염료로 다시 태어나는 치자나무084.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야자나무085. 단군과 뱀파이어의 마늘 이야기086. 한여름 밤의 유혹, 인동초 이야기087. 행운의 네잎클로버, 완전한 사랑의 세잎클로버088. 채소밭을 지키는 예쁜 꽃 메리골드089. 땅속에 씨를 묻는 땅콩 이야기090. 왕과 신들의 과일 석류 이야기091. 바흐가 반한 커피 이야기092. 열매 속에 피는 꽃 무화과093. 포플러에 부는 바람소리094. 양반집 담장을 넘었던 능소화 이야기095. 아름다운 공생, 담장과 그 위를 덮는 식물096. 아이비리그? 아이비가 뒤덮인 대학?!097. 정원의 관상수였던 아름다운 식물 당근098. 나방은 왜 나비보다 사랑받지 못할까?099. 천연의 방부제 자작나무100. 가을을 닮은 일년생 국화 과꽃101. 낙엽은 왜 노랗고 빨갛게만 물이 들까요?102. 씨에 날개를 달아둔 단풍나무103. 달콤한 팬케이크의 유혹, 메이플 시럽104. 선비와 꼭 닮은 회화나무105. 식물의 이동을 가능케 한 워디언 케이스106. 집으로 돌아갈 길을 잊게 한 달콤 감나무107. 염주알이 되었던 식물 모감주나무108. 다람쥐를 통해 번식하는 참나무 이야기109.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정원 이야기110. 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자은행111. 밥 먹었냐? 신의 쌀을 먹었다?112. 우리 삶의 절정, 수확의 기쁨, 낟가리, 건초더미113. 사랑을 일깨우는 대추 이야기114. 옥수수, 콩, 호박의 세 자매 이야기115. 부귀영화와 죽음과 슬픔의 꽃 국화116. 팔방미인 늘 푸른 소나무 이야기117. 무리지어 함께 자라는 유연한 갈대118. 코스모스와 둥근 접시 안테나의 공통점119. 뿌리를 먹었던 식용식물 달리아 이야기120. 여성을 정원으로! 공포소설 작가 라우던121. 지킬, 정원을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다!122. 향기 나는 목걸이 포만다 이야기123. 공룡과 함께 살아온 은행나무 이야기124. 온순하고 친절한 식물 라즈베리125. 고상하고 품위 있는 뽕나무 이야기126. 헤이즐넛 향기 가득한 개암나무127. 물속에 뿌리를 두고 자라는 낙우송128. 이승과 저승 세계를 이어주는 주목나무129. 아프로디테의 마차를 이끄는 참새 이야기130. 비타민 C로 가득한 장미 열매 로즈힙131. 울타리, 소쿠리, 싸리나무 이야기132. 죄를 심판하는 콩이 있다고?133. 식물과 질병 이야기134.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슬픔135. 더디지만 오래 사는 생명의 측백나무136. 모과가 과일 망신을 시킨다고?137. 세상에서 가장 큰 열매를 지닌 잣나무138. 자연의 바가지, 박 이야기139. 인간에게 차별받고 있는 플라타너스140. 린덴나무 아래, 서양보리수나무141. 꽃이 차가 되는 식물 캐모마일142. 잎과 줄기에 향을 담고 태어난 향나무143. 화살에 바르는 식물의 독144. 아주까리 열매가 독성을 지니게 된 까닭145. 텃밭 정원, 키친 가든 이야기146. 자급자족의 삶을 찾아서147. 아름다운 나무껍질 이야기148. 식물을 키우는 퇴비 이야기149. 제라늄과 펠라고니움은 어떻게 구분할까?150. 우주정거장을 위해 연구된 실내식물151. 실내식물을 잘 기르는 방법152. 새들의 보금자리 호랑가시나무153. 딸기를 심을 때 꼭 필요한 짚154. 야생의 동물과 함께하는 와일드 라이프 정원155. 달콤한 사탕 마시멜로는 어디서 왔을까?156. 나무의 열매가 쥐똥을 닮았다고요?157. 침엽수가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는 이유?158. 겨울을 향기롭게 하는 식물 귤159. 땔감에도 가치 기준이 있다160. 도장을 만드는 나무 회양목161. 밤에 깨어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재스민꽃162. 땅과 만나지 않고 겨울을 이겨내는 식물, 겨우살이163. 피터팬과 캔싱턴 정원 이야기164. 현관을 밝혀주는 둥근 인사, 리스 이야기165. 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166.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167. 가장 비싼 크리스마스트리로 대접받는 구상나무168. 반짝이는 작은 별을 닮은 에델바이스169. 깊은 여름잠을 자는 특별한 식물 시클라멘170. 린네, 꼬마식물학자에서 식물학 교수가 되기까지171. 전통 한지를 만드는 나무 이야기172. 페이퍼를 만들었던 식물 파피루스173. 소박해서 더 빛나는 재활용 가드닝17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고 게릴라 가드닝175. ‘꽃의 언어’를 아시나요?176. 신들의 질투로 죽은 아름다운 청년의 영혼, 히아신스177. 얼음 덮인 산에서 낮게 피어나는 복수초178. 몸 안에 세월의 흔적을 남겨두는 식물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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