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힐링가든’ 사업 본격 시동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 3년간 국비 18억 확보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6-16

광주시가 화훼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가든(Healing Garden)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지식경제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0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서 광주시가 제안한 '친환경 기능성 힐링가든 사업'이 15일 최종 선정되었다.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역연고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협력해 기술개발, 네트워킹,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기능성 힐링가든(Healing Garden·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정원)사업’은 지역의 대표적 특화작물인 화훼를 활용해 심신의 예방과 치료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광주디자인센터를 주관기관으로 광주대, 전남대, 한국화훼생산유통(주) 등 3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게 되며, 향후 3년간 총 24억원(국비 18억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힐링가든 사업’은 지역 화훼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전략산업인 디자인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정신·육체적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기능적이고, 친환경적인 조경 인테리어 아이템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사업 적용 분야를 실내, 주택옥상 등 일반가정 뿐만 아니라, 병원, 요양시설 등 의료기관까지로 마케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화훼와 의학기술, 디자인을 융합해 친환경 질병예방과 치료 기능을 가진 가든 상품을 확보해 ‘건강-웰빙 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급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미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힐링가든, 치유정원, RIS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