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 제2단계 청사진 나왔다

공동주택 특화, 캠퍼스타운·제로에너지타운 들어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2-24

사업준공 현황도

행복도시 2단계(2016~2020) 건설의 청사진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 허재완 중앙대 교수)는 2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0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6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업무계획 및 저탄소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추진계획 등 제2단계 건설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올해 업무방향을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로 정했다.

행복청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주요과제를 △미래도시 구현, △도시기반 고도화, △도시성장 가속화로 정했다.

우선 저탄소 친환경 도시를 위해 중앙공원 조기개장 1단계 사업에 착수하고, 무궁화 테마공원 특화가로도 조성한다.

또한 도시기반 고도화하기 위해 다수 필지의 통합설계를 통해 공동체문화를 조성한다. 특히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은 단지 전체의 지하를 연결해 차량이 통행토록 하고 지상은 녹지·광장 등을 조성하는 혁신적 도시개발 방법을 적용한 단지로 특화한다. 단독주택도 친환경, 한옥, 유럽형 등 다양한 테마와 기능을 갖춘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다수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캠퍼스와 개별대학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된 창조형 캠퍼스타운도 162만㎡규모로 조성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국립박물관단지, 한문화단지, 아트센터 건립 등도 조성을 기다리고 있다.

그밖에 공공건축물을 예술적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특화하고, 방축천, 어반아트리움 등에 창의적 상업거리를 조성한다.

<6-4생활권 조성방안>


<상업시설 특화: 어반아트리움 사례>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목표시기를 당초 오는 2030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기기도 한다.

당초에는 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 기준으로 전체 에너지 사용총량의 1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는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파리 신기후 체제 출범(2015) 후 보다 강화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 용도별 신재생에너지 도입기준을 공동주택은 2.0%에서 2.5%로, 상가시설은 1.1%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설계에 반영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자전거도로 태양광’과 ‘방음터널 태양광’에 이어 공원, 저류지, 주택 등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세계 최고의 ‘솔라시티(Solar City)' 구현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행복도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례 >

국내 최초 대규모 방음터널

태양광시설 2.7㎿

 세계 최초 자전거도로

태양광시설 1.8㎿

 시민 편익을 위한 

주차장 태양광시설 1.0㎿

1.8㎡의 제로에너지 시범마을(1-1생활권 12B) 추진과 20~30만㎡규모의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타운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가 장기간 건설되는 것을 감안해 앞으로 생활권 단위로 단계적으로 사업준공를 실시하여 개인 재산권 행사 및 관리청(세종시 등)의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로에너지 시범마을 조성방안>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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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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