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거주자 71% ″뉴스테이 임차 의향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 임대료'… 주거안정성 높은 관심
한국건설신문l김덕수 기자l기사입력2016-11-06

- 응답자들,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갖춘 뉴스테이 선호
- 광역교통망 갖춘 ‘인천 서창 꿈에그린’ 1212가구, 4일 견본주택 개관

 

경기와 인천에 살고 있는 3060세대들은 ‘뉴스테이’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와 인천에 거주하는 30~60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관련 인식 및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00명 중 714명이 뉴스테이 임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의향을 보인 비율은 전체의 28.6%였다.

 

뉴스테이는 8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정부가 보증하고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일반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 및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4베이, 대형 팬트리 등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내부 평면과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고루 갖춰, 뉴스테이를 선호하는 수요층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뉴스테이 계약 시 주요 고려사항에 대한 질문(중복 응답)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 임대료’가 총 6개 답안 중 가장 많은 641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572명, ‘연간 최대 5%로 제한되는 임대료 상승률’이 311명, ‘집주인(임대인)과의 대면 및 마찰이 없다는 점’이 168명, ‘중대형 건설사의 신축 아파트’가 164명의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뉴스테이 월 임대료의 적정 수준으로는 ‘주변 월세시세의 80~90% 수준’을 선택한 응답자가 84.4%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주변 월세 시세 수준’이 6.7%, ‘주변 월세 시세의 91~95% 수준’이 5.3% 등으로 뒤를 이었다.

 

뉴스테이가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 중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묻는 문항(중복 응답)에서는 502명이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세탁 및 청소 서비스’가 424명, ‘스마트홈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연동)‘가 353명, ‘카셰어링, 공구 렌탈 등 공유경제 서비스’가 331명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교차 거주(거주기간 동안 단지 내 동·호수 이동 가능)’를 선택한 응답자도 237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니즈에 부응해, 최근 분양하는 뉴스테이 단지들은 주거 서비스 확충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인천 서창2지구에 공급하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에 영유아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청학동 어린이 예절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카셰어링을 위한 ‘쏘카존’과 숲속캠핑장 ‘힐링포레스트’ 등도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뉴스테이의 입지 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설문 말미, 오는 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예로 들어 응답자들이 뉴스테이에 기대하는 바를 묻자, ‘탁월한 광역교통망’이 28.6%, ‘저렴한 집값’이 22.5%, ‘택지지구로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22.4%, ‘서울 접근성’이 10.9%의 응답률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뉴스테이 수요자들 역시 서울 및 전국 각지로 통하는 우수한 교통 환경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단지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서창JC가 위치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도 가깝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1212가구를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것도 강점이다.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호매실’도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단지는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화도로, 신분당선 호매실역(2017년 착공)에 인접해 있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74~93㎡, 총 800가구 규모다.

_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ks@conslove.co.kr
관련키워드l리얼투데이, 뉴스테이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