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철 교수, 남포보리축제 자문맡아

5년동안 마을소득, 경관분야 자문위원 활동
라펜트l이정열l기사입력2010-05-20


▲자문위원회 활동하는 우석대 박재철 교수(우측)

지난 2010년 5월 8일(토) 김제시 성덕면 남포들녘에서 보리문화축제가 열렸다. 마을 축제로는 35회째이며, 남포들녘보리축제로서 2회째이다. 이 축제는 남포들녘 보리축제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지평선들녘권역 농촌 마을 종합개발사업추진위원회, 남포들녘정보화마을, 남포들녘녹색농촌체험마을, 남포들녘경관농업추진위원회, (사)미술협회 다프에서 후원하고 원광대학교 행정전산연구동아리, 김제 지평선 청소년 봉사단에서 자원 봉사했다.

▲국민 의례하는 내외귀빈 모습 

축제개회식인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윤병길 운영위원장(남포들녘보리축제)은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마을축제에 함께 참여한 내외귀빈과 관계자 에게 감사 전하며 축제를 함께 즐기고  농촌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소득을 증진 시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강조했다.

▲윤병길 운영위원장(남포들녘보리축제)의 개회사

더욱이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내외귀빈이 참석하고, 동네 어르신들이 축제를 함께 즐겨 푸짐하고 정겨운 모습이었다. 한우리 풍물공연단에서 농악 공연을 비롯해 흙 피리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회 등 흥겨운 어버이한마당이 열렸고, 보리비빔밥, 보리떡 등 보리 음식 등  점심식사와 함께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을 하였다.

푸른 들녘에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김제 남포 들녘마을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색감자라는 특용작물과 김제평야의 들녘에서 재배되는 쌀이 주 작목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마을의 센터로 자리메김한 도서관인 남포문고 운영위원회는 전산화 교육, 정보 및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김제시 새마을 이동도서관 운영, 도서대출, 마을 독서실운영, 정보화교육장운영, 청소년들의 체육공간마련, 마을주민 회의 장소  제공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장 전경

더불어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5년 동안 약 70억 원이 투자된다. 박재철(우석대) 교수는 5년 동안 마을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과 경관조성 등 이 사업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체보리를 한우의 사료로 작물로서 유기축산 한우를 생산하여 지역적 순환을 통해 소득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축산 3가구가 동의하여 하고 있다. 보리밭축제와 관련된 프로그램 및 경관 조성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했다.

박재철 교수는 ‘남포의 총체보리라는 어메니티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농가소득 뿐만 만아니라, 경관을 중요한 자원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이를 잘 조성하고 활용하여 지역적 차별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남포들녘 보리축제운영위원회에 제안했던 보리밭 곡선형 길을 만들어 사람들이 걷지 못하도록 한 점이 아쉽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 농업이 기로에 놓여 있지만 이러한 작은 축제를 통해 농촌의 의미를 생각하고 다시 살아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남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여러 마을을 가꾸어 나가야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과제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만이 농업이 피어날 수 있는 희망이라 생각한다. 


이정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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