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예산, 도심녹화·하천복원에 2,505억
시민공원 1,246억원, 도시숲 120억원, 수목원 72억원부산시는 2013년도 예산안 중 도심녹화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2,50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보다 4.7% 늘어난 총 8조 3,655억원 규모의 2013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안의 주요투자사업은 사람 중심의 녹색도시 조성, 낙동강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자연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 및 조성 등으로 나누어져 편성됐다.
먼저, 사람 중심의 녹색도시 조성사업에는 시민공원 조성사업으로 1,246억원이, 도시숲 조성을 위해 120억 원이, 해운대 수목원 조성엔 72억 원이 출자된다.
또한, 도시녹화 및 사후관리를 위해 52억 원을 들이고, 5개의 공원·유원지 시설정비를 위해 31억 원을 투자한다. 산지내 시민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하기 위해서도 19억 원을 쓸 예정이다.
아울러 ▲수영강 상·하류 등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위해 60억원 ▲노후된 어린이공원 정비에 10억원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시범사업에 23억원 ▲도시 옥상농원 조성사업에 3억원이 각각 신규로 투입된다.
낙동강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총 33억 원이 편성됐다.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조성에 13억원이, 을숙도생태공원 선착장 조성에 17억원이, 둔치내 철새먹이터 및 사계절 꽃단지 조성에 3억원이 각각 분배된다.
자연 친화적 생태하천 복원과 조성을 위해서는 초량천 등 4개 사업의 생태하천 복원에 84억원, 부전천 등 16개 사업의 자연형 하천정비에 264억원이 예산으로 잡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해 예산안은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산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 복지의 선순환 정책을 기조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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