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경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시회와 (사)부산그린트러스트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9동 종덕원 내 ‘희망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20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희망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은 조경분야를 주축으로 어린이놀이터안전기준 시행으로 개보수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선정해 새롭게 고쳐주거나 조성해 주는 사회환원 활동이다.

금년엔 종덕원이 희망어린이 놀이터에 선정돼 사업시작 8개월 만에 문을 개방하였다.

희망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은 부산시회가 부담하였고, 설계와 시공은 관련 조경업체들의 재능기부와 물적기부를 통해 이루어지게 됐다.

부산시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참여정신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전문적 학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아래 사업을 추진했다"고 조성경위를 밝혔다.

더불어 "안전한 놀이공간을 통해 이 곳을 찾는 어린이들의 정서발달로 희망찬 미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