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옥, 건설 비용 5조 6천억원?
초기 예상보다 20억달러 초과 총 50억달러 소요
건설 중인 애플 사옥 ‘애플 캠퍼스2’가 예상 밖의 예산으로 애플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애플 사옥의 건설비용이 초기 예상비용보다 20억달러 초과되어, 총 50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금액은 우리 돈으로 5조 6천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이 같은 예산 증가는 사옥의 범상치 않은 디자인 때문이다. 애플 사옥은 유리로 만든 도넛과 비슷한 형태로, 이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특이한 구조로 설계 되었다.
이러한 디자인의 사옥을 짓기 위한 건축 방법과 건물 안을 채우는 구성요소 등 故스티븐잡스가 완성하고 싶어했던 사옥을 재현하기에는 값비싼 예산이 든다는 것이다. 또한 사옥주변을 따라 식재하려 했던 309가지, 총 6,000그루의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공원과 숲을 조성에 비용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한편 애플 사옥을 디자인한 ‘Foster+Partners’사는 10억달러 가량의 예산을 줄이기 위해 사옥 착공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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