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거리 위 음식을 생각하다

201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밀라노에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4-01-24


 

공공공간을 위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공모행사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Public Design Festival)'이 이태리 밀라노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제적인 행사이자 공공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6회를 맞이하고 있는데, 하나의 주제 아래 도시 내에 디자인작품을 설치하고 전시하는 것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거리 음식(street food)이다.

거리 음식은 동시대 현대 생활의 필수품임과 동시에  현대 모든 도시들에서 볼 수있는 광경이기도 하다. 또한 판매되는 음식의 준비부터 전시, 판매, 소비가 광장과 같은 일상의 공공공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무엇보다 공공디자인은 거리에서의 이러한 활동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대안을 개발하는 수단으로서 작동하게 된다.

 

일상의 거리에 공공디자인을 입혀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보자는 것이 이번 6회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목표이기도 하다.

 

올해는 2014년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 Piazza XXV Aprile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미술·디자인 전공의 학생은 물론 전문가 또한 참여할 수 있다.

 

그룹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그룹의 한 명은 적어도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를 위해서는 각 참여자의 업무를 포함하여 참여팀이 제시하는 디자인 과정이 포함되어야 하며, 디자이너와 대표 프로젝트 사진 각 1장, 제출작품에 대한 컨셉, 목적, 기술 부문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작품의 설치를 위해서는 총 2일이 주어지며 1일간은 작품을 해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2월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3월 10일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publicdesign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Take Urban in 72 Hour’가 2012년과 2013년 진행된 바 있으며,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공공공간 조성이라는 기조로 커다란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