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푸른도시 시민협력단’ 위촉

공원운영•개선방향 시민의견 반영해
라펜트l김세진l기사입력2013-08-02


 

731, 서울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는 공원·녹지분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각 자치구별로 한 명씩 선발된푸른도시 시민협력단(가칭)’이다.

 

서울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협력단원들은 20~50대로, 다양한 연령층과 대학생, 회사원, 주부, 자영업자, 사회복지사 등 여러 직업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이들을 푸른도시 시민협력단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공원운영과 개선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위촉장을 받고 있는 푸른도시 시민협력단원들

  

푸른도시 시민협력단을 이끌어갈 단장으로는 종로구의 한희성씨가 선출됐다. 그는부족하지만 단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인사말을 전했다. “SNS나 개인적인 연락망을 통해, 시민협력단원들과 시·구가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아미 과장(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푸른도시 시민협력단만의 네트워크를 개설해,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푸른도시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지사항들을 많은 시민들에게 홍보해주길 당부했다.

 


푸른도시 시민협력단한희성 대표

 


구아미 공원녹지정책과장

 

단원들은 오찬을 즐기면서, 각 자치구의 요구사항이나 앞으로 공원녹지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 테이블마다 공원녹지과 담당자들이 함께했다.

 

장윤희 단원(서초구)갑작스레 공지하고 협력단원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좀 더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잡혀서 구체적인 사전공지가 올라가면 좋겠다. 그래야 시민들이 참여하기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 “공원의 경우 매점이나 벤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데,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화장실이다고 전했다.

 

나인체 단원(관악구)다들 본업이 있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는 스케줄이 짜여야 한다. 모이는 장소, 시간 등 계획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김민진 단원(강북구)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모인 만큼 나이 대에 맞는 역할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동식 단원(영등포구)첫술에 배부르진 않겠지만, 서울을 위해 모두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이날은 시민협력단의 첫 번째 회의인 만큼, 공지나 매뉴얼의 구체적인 방향에 관한 피드백이 많이 나왔다.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표명하며 적극 참여했다. 도시환경을 위한 열정을 가진 푸른도시 시민협력단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글·사진 _ 김세진  ·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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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se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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