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응모기간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제2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진행되는 공모전은 ‘2차 그리는대로 공공디자인’으로, 국민들이 고속도로 내 불편한 장소나 시설물 등을 사진과 함께 제보한 곳을 개선하여 디자인하는 것이다.
‘1차 보이는대로 사진제보공모전’을 통해 최우수1개소와 우수 2개소가 선정됐다. 이를 대상으로 디자인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대학부(2~4년제 대학 재학생)와 일반부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나눠진다.
시상은 △대상 1점(국토교통부 장관상,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 2점(한국도로공사 사장상1점,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 1점, 상금 300만원), △우수상 2점(한국도로공사 사장상, 상금 100만원), △장려상 5점(한국도로공사 사장상, 50만원)이다. 수상작들은 한국도로공사 행사 시 전시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당선작이 기업체인 경우, 한국도로공사 발주 공공디자인 관련용역 기술능력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신청은 9월 11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ex-contest.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작품설명서와 작품이미지(2384X1684px,JPEG)를 업로드 해야 한다.
심사는 실무진들이 진행하는 1차 심사와 건축·디자인전문가가 심사하는 2차 심사로 나눠져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작품의 독창성(30%), 공모전 주제 이해도가 반영된 기획의도(20%), 완성도와 향후 활용성(50%)이다.
결과는 10월 7일(월) 발표될 예정이다.
구영호 차장(한국도로공사 기술심사처 설계 VE팀)은 “국민들이 직접 고속도로 상 불편한 장소나 시설물들을 개선한다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따라 많은 분들의 참신한 디자인을 기대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실제 장소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자인 대상인 ‘보이는대로’사진제보공모전 수상작
▲최우수상(권가람)
난잡해 보이는 미관이 아쉬워요
안성-평택 톨게이트(상행) 부근
안성-평택 톨게이트(상행) 부근 인데요. 우리나라 고속도로가 미관이 대부분 깨끗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근은 다소 난잡해 보이네요. 도로분리대, 현수막, 톨게이트 간판이 일관성 없이 마구잡이로 설치 되어 있는데 미관 정리가 되면 더 세련되고 보기에도 좋을 듯 하네요.
▲우수상(㈜건화-김대홍)
자연과 조화되는 생태통로
대구-포항고속도로 청통휴게소
▲우수상(명현정)
낙석울타리 좀 이쁘게…
공주IC
고속도로에 참 많이 설치되어있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만 바뀌어도 고속도로가 많이 보기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중앙분리대, 가로등, 펜스 등등. 그 중에 하나가 이 울타리인 것 같아요. 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뒤에 자연적인 풀이 나있거나 바위들이 절벽을 이루는 곳인데, 그런 배경하고 잘 어울리는 울타리가 되면 좋겠어요. 지금은 너무 딱딱한 디자인에 반복적으로 길게 설치되어있어서 보기에도 흉해요.
문의_ 공모전 운영사무국(TEL. 02-6959-1746)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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