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 2011년 화두 ‘도시농업’

조경가든대학 업그레이드, 숲치료 프로그램 활성화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1-28

경기농림진흥재단(이하 농림진흥재단) 2011작지만 가장 강한 기관이라는 경영이념을 내걸고도시농업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제정 공청회 주관한 농림진흥재단이 2011년에는 도심 속 농사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농림진흥재단은 생활공감형 도시농업 전개를 위해 우선 도시농부학교를 비롯한 도시농업 관련교육 시스템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맞춤형 일자리지원을 위한도시농업지도사 자격인증제도입도 추진한다.

 

더불어 도시지역 유휴지나 옥상, 베란다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도시농업 축제ㆍ전시회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농림진흥재단은 주말농장을 이용한 농부학교, 어린이생태학습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경가든대학 업그레이드

농림재단이 운영하는 조경가든대학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도시녹화교육 및 도시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자발적인 시민녹화의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16명의 교육생이 배출되었다.

기존 3개월씩 운영되던 것을 과정이었지만 2011년 일반과정과 심화, 통합과정으로 6개월, 96시간 운영된다. 또한 실습교육(70%)을 강화하여 전정, 전지, 실내외정원, 그린인테리어 등 실무에 적용가능한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나무은행, 버려지는 나무 2,300여주 분양

버려지는 나무의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나무은행은 광주와 파주 2개소 총 면적 76,853,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회양목 등 총 38 7,659주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기증수목은 797, 분양된 수목수는 2,356주이다.

 

올해 나무은행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수목을 우선 분양 하는 등 공공시설물 분양에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식물표찰 달아주기, 체험학습장으로의 이용 등 도민 편의시설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나무은행정보센터를 운영하여 도시녹화용 식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녹화상담 등의 정보를 제공, 육성하고자 한다.

 

학교농장 차등지원연합 11촌 행사

2009년부터 운영 중인 학교농장 조성사업은 도시농업의 하나의 방법으로, 지난해까지 20개교에 설치, 아이들의 생태학습이나 급식에 활용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공모를 실시하여 도내 초중학교 10개교에 학교농장을 조성하는가 하면, 기 조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유지관리비를

지원하여 사후관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참여한 30개교 연합 11촌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연인산 숲 체험학교, 체험 프로그램 특성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은 이용객을 위해 숲 해설가 전담배치와 인형극 등 이색적이고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작년 656 12,611명이 참여하는 인기를 얻었다.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된 잣나무가 풍부한 자연경관의 이점을 살려 2011년 아토피와 인터넷 과다사용 어린이 등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도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숲 체험프로그램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귀농귀촌대학, 군장병 귀농지원

귀농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는경기귀농귀촌대학 7개월 간 귀농 기본교육, 설계교육, 작목별 집중 실습교육을 통해 모집 시마다 평균 경쟁률 3:1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밭작물약용작물채소화훼원예과수 등 6개 분야에 대해 3개대학(한국농수산대농협대여주농전)에서 체계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귀농귀촌대학이 올해는 정원의 10%를 제대군인 선발을 하여, 이들의 농촌정착을 위한 귀농· 귀촌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육군본부가 지난해 9 24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제대군인 취업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가진 것을 계기로 앞으로 국방부와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선발,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오는 3월에 모집 예정이다.

 

농업마케팅분야

재단은 ‘G마크 농특산물로 선물하기 운동을 연중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 설날에도 각 기업체와 단체 등에 홍보를 실시, 지난해 추석 특판전에서는 14억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국내 2개소(농협수원유통센터, 농협고양유통센터), 국외 1개소(중국 상해 농심 메가마트) G마크전용관이 설치.운영 중에 있다. 올해에는 타 대형 유통매장에 국내 1개소, 국외 1개소의 전용관을 추가 개설해, 경기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G마크생산자 전문 마케팅 교육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경기지역 고품질 우수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가 출범 10년 만에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40.4%가 증가한 수치이며, 100억이상 경영체도 4곳이나 늘어나는 쾌거를 올렸다.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정책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G마크 농산물의 유통, 수출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마케팅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2( 24시간) 60명 교육하며, 교육프로그램은 농업유통관련 일반사항(기본교육 20%)과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교육(심화교육 80%)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농어촌체험투어…도시 소비자 직거래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도농교류 농어촌체험투어가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로 이어져 도농교류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농산물 생산시기에 맞추어 경기도를 4대 권역으로 구분하여 도농체험 스토리를 개발하여 지난해 20차례 실시, 800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1년 농어촌체험투어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코스를 개발, 농촌과 역사문화의 코스로 융합시켜 ‘Green story of 경기를 추진한다.

또한 농촌체험지도사와 연계한 맞춤형일자리를 지원하는가 하면, 다문화가정,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차별화된 농어촌체험투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과 농업개방화시대살기좋은 도시, 활짝 웃는 농촌조성의 동력을 불어넣고 있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제정 공청회 개최 등의 성과를 일구어 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20n@paran.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