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사업비 30억의 예산을 투입해 ‘송림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숲을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중3-60호)를 폐도하고, 길이 300m, 폭 12m 규모의 테마거리로 재탄생한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송림테마거리에는 기존 아스팔트 도로 자리에 △솔개천, △워터스크린, △바닥분수, △물레방아, △징검다리 등이 조성된다.

송림테마거리가 조성되면 포항운하,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과의 관광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조성사업은 2014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 발주했다. 현재 안전시설 설치, 시공측량을 완료하고 가로수 이식 준비에 들어가 동절기가 지나는 오는 3월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김무웅 포항시 도로과장은 "연계사업인 송도 백사장 복원사업과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송도 일대가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