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약심사제도’로 193억 절감

원가산정의 적정성 검토 및 공법·설계개선 등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2-29

인천시는 올해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추진해 총783, 4,165억원의 사업 중 약 19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주사업의 원가산정과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심사대상별로 공사는 127억원(65.8%), 용역은 40억원(20.7%), 물품은 26억원(13.5%)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계약심사 실적은 현장여건에 맞는 심사기법을 개발하고, 사업내용과 현장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선택하여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계약심사 사례를 보면, 일반적으로 담당공무원만이 검토하는 계약심사에 설계경제성검토(VE) 기법이 일부 도입되어, 담당공무원외에 분야별 외부전문가 2~3인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기준은 일반용역과 학술용역의 경우에는 다양한 기준을 도입하여 적정성 여부와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을, 공사의 경우에는 공법개선과 현장 여건에 맞는 설계개선을 확인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계약심사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사례나 심사기법 등을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공유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규칙을 개정하여 심사대상 금액을 확대했다. 계약심사의 효율성을 도모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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