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경·정원박람회, 동아대 조경학과 기량 뽐내

동아대 조경학과 특별정원관 참여
라펜트l강경민 녹색기자l기사입력2014-06-22

2014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BEXCO에서 열리는 ‘부산 조경·정원박람회’를 위해 동아대 조경학과 학생들이 ‘특별정원관’에 참여하여 작품을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학생들은 학과 수업과 연계하여 기초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갔으며, 머리를 맞대고 설계를 진행하여 왔다. 6월 18일에는 벡스코에 가서 직접 시공도 하였다.


3학년생은 프레임 가든이란 주제로 조경의 기본으로 돌아가 자연 공유의 의미와 조경가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자연을 실내로 가져오는 전통적 방법인 차경기법을 표현하였다.


기억을 찍다
전시 공간으로 바닥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포장을 하여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을 수 있게 한다. 사진을 찍으면서 이 곳에서 만든 기억과 추억들을 남겨갈 수 있게 만들었다.




틀 속의 정원
메인 공간으로 이용자들이 토분인형과 함께 하는 공간이다. 흙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토분인형을 만들어서 좀 더 친화적이고 자연과의 공유를 의미한다. 그리고 프레임 틀을 이용하여 차경을 느껴 볼 수 있고, 차경으로 만들어진 자연 친화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서로를 공유하다
프레임 가든의 뒤쪽에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서로 휴식을 취하면서 그 속에서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서로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공간이다. 또 자연을 실내로 가져올 때 그 배경이 되는 자연의 공간이다.










특별 정원관 내 ‘JK가든디자인’ 부지에는 2학년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정원 속에 정원들이란 주제로 2~3명씩 조를 만들어 다양한 주제를 가진 28개의 미니 정원을 만들고 그것들을 모아 또 하나의 큰 정원이 될 수 있게 조성하였다.


HALLOWEEN날의 파티!! (류해수, 김수아)
불사금조, 일지매, 황금천사의 눈, 눈꽃선인장 등으로 구성된 이 정원에서 아이들이 사탕을 받으려면 할로윈 귀신들로 무섭게 꾸며놓은 마당 앞부분을 지나야 하지만, 그 곳만 지나면 즐거운 할로윈 파티가 열리는 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RE : Cycle (강현이, 김진희)
미니국화, 안개꽃, 하이포테스 등으로 구성하였고 cycle(순환)의 원 이미지를 살려 원적요소를 가진 재활용품으로 화단을 꾸민 정원이다. 통조림 통을 이용하여 단을 준 화단, 음료수 캔을 잘라 만든 화단 등을 만들어, 버려질 수 있는 재활용품에 식물이라는 생명을 심어 재활용품의 재탄생을 볼 수 있다.




미안합니다. (김자정, 한종현)
율마, 천사의 눈물, 비단이끼 등으로 구성된 이 정원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추모정원으로서 정원의 계단 상단부에 있는 물 속에 잠긴 반구의 꽃은 물 속에 잠든 어린 생명들을 상징한다.




참여한 하지은 학생은 “우리가 만든 작품을 다른 사람들이 보며 사진도 찍는다는 자체에 뿌듯하다.”고 전했다.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뿐 만 아니라 직접 체험 해봄으로서 조경에 대해 더 넓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전원 주택 정원(정휘연, 김태경, 전현희)



▲인류의 첫 번째 마을,태초마을(이민근,박영준)



▲전통 한옥 조경(허태근, 이휘찬)





글·사진 _ 강경민 녹색기자  ·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다른기사 보기
rudals7792@naver.com

네티즌 공감 (1)

의견쓰기
박람회에서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추억으로, 경험으로 오래토록 남을 것 같네요.^^
2014-06-26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