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 400억 규모 ‘베이스볼 테마파크’조성 예정
공근면 매곡리 312번지 일원 26만m²부지
‘베이스볼 테마파크’조감도
횡성군은 한우문화촌 조성사업을 변경해 ‘베이스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6만m²부지에 400억 원이 투입된다.
베이스볼 테마파크는 가족형 종합 테마파크로서, △생활체육, 관광·휴양, 교육 및 건강의 공간, △테마가 있는 복합공간, △기존 한우문화촌의 취지계승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군의 계획은 이번 달 강원도 건설기술 심의를 거쳐, 5월 계약심사를 한다는 것이다. 6월에는 1단계사업 발주를 시작해, 10월까지 민자사업자를 공모한다. 준공은 단계별로 2014년 12월에 1차, 2015년 12월에 2차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도입시설은 사회인 야구장, 축구장, 루지·미니ATV장, 생태관찰원, 호스텔, 한우리하우스, 먹거리촌, 농경체험 전시장, 힐링센터 등이다.
구체적으로, 체육시설은 총 5개의 야구장과 축구장 1개소로 만들어진다(정규 야구장 2개소, 공원 야구장 2개소, 실내 야구장 1개소). 이 규모는 105,553m²이며, 공공이 조성하여 민간이 운영하게 된다.
지난 8일 군은 공근면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용역업체인 ㈜도화엔지니어링과 ㈜삼경 관계자를 비롯해 군청관계자, 사업 추진위원회, 주민 등이 참여했다.
테마파크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전지훈련 유치, 야구테마프로그램 운영, 마케팅 등이 제시됐다.
한편, 횡성 한우문화촌은 2005년 행정안전부 신활력사업으로 승인이 되었으나, 2010~2011년 민간투자공모의 신청자가 없었다. 경기침체와 기존 한우관련 시설과의 연계성 약화, 공익시설 과다편성 등이 실패요인으로 분석됐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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