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견적, 디자인툴, 정원시공... 첫 정원디자인 아카데미

내년 1월 개강, 이론중심의 정원교육과 차별화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5-12-06

스케치업 3D, 루미온3D 같은 디자인툴을 만져보고, 소규모 정원의 견적 산출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현장형 정원아카데미가 내년 1월에 개강된다.


‘정원디자인 아카데미’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회장 홍광표) 주최로 내년 1월 25일(월)부터 2월 5일(금)까지 2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 프로그램은 ‘정원은 감각이다’라는 주제아래 관련 전공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훼와 정원 실무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온 박미옥 교수(나사렛대)가 교장이 돼 교육을 이끌어 간다.


커리큘럼은 크게 기본교육(기조강연+이론교육)과 팀별 실습(디자인실습+정원시공)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양하기 위한 장치들도 이 속에 숨어있다.


실무에서 사용되는 스케치업3D+V-ray, 루미온3D 등 디자인툴에 관한 노하우를 전문가의 지도로 체득할 수 있다. 팀원들에게는 특별한 미션이 주어진다. 단순히 정원조성에 그치지 않고 만든 작품을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 실습까지 병행해 교육적 완성도를 높였다.


아카데미 강사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기조강연(조세환, 홍광표, 박미옥)을 비롯해, 나라별 정원설계와 초화류 식재방식, 정원을 감각적으로 접근하는 다학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전문 강사진 지도로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광표 회장은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는 현장에서 적용할 지식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장으로서 이론중심의 정원교육과 차별화를 주고자 했다”고 밝히며, 조경학과 뿐만 아니라 원예, 임학, 건축 등 다양한 전공자에게도 문호를 열어 두겠다고 말했다.


박미옥 학교장은 “전문 튜터의 도움을 받아 실견적을 산출하고, 직접 정원을 조성한다는 자체로도 학생과 일반인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숙소 등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도출되면, 빠른 시일내 모집안내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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