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 선언’ 선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개소식 개최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3-05-28

부산시가 도시재생 선언을 선포했다.

 

시는 지난 22() 자생∙자립 도시재생에 진력을 위해 도시재생 선언을 제정해 발표했다.

 

선언문은 3월 수립된 ‘마을만들기 기본계획과 3번의 자문회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5월 초 완성되었다.

 

시는 선언문 발표를 기반으로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도시의 경쟁력 제고지역공동체 회복 등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자생·자립 도시재생 등을 위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이날 개소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시역 내 마을만들기 사업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로써, 앞으로 주민과 행정기관간 협력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민·관 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지식나눔 협약식을 갖고 한국도시설계학회 및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지식나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생·자립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마을만들기 워크숍, 특강,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마을천사 프로젝트’ 추진으로 마을, 문화, 공원, 시장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동하면서 재생할 수 있는 원동력인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라면서, “시 전역 도시재생사업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생·자립형 마을공동체·기업 육성으로 부산형 창조도시재생사업의 정착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도시재생 선언>

우리는 오늘 부산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천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도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바탕으로 시대와 부단히 호흡하며 새로운 문명 가치를 만들어가는 생명체이자 삶의 터전이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거치면서 그동안 배려하지 못한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찾아 역동하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

부산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의 소중한 생활터전을 가꾸고 되살려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부산 도시재생의 지향점은 시민의 행복과 공동체의 결속이다. 이를 위해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의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시경관, 고유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며,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

이제 부산은 도시재생의 선도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1. 부산사람의 역동성과 열정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도시재생을 실현한다.

  1.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리적·문화적 개성을 키운다.

  1. 획일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지역마다의 특색을 살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1. 시민의 문화 복지를 증진하여 감성이 풍부한 도시공동체를 만들어간다.

  1. 우리의 지역자원을 재발견하고 창조 자본을 확충해 상생의 경제공동체를

     구현한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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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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