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물값 50%절감
고양시, 수자원공사에 요금체계 변경 요구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시는 2012년 일산호수공원의 유입용수 요금을 전년도 대비 5,7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가 수자원공사 측에게 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용수의 요금체계를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결과, 수자원공사는 수돗물 공급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호수공원은 수자원공사 자양취수장에서 공급되는 용수가 염소처리 등 전처리 되지 않고 공급되는데, 전처리되어 공급되는 팔당 물과 똑같은 원수 요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하여 수차례 개정 요청을 해왔다.
개정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호수공원 측에 기존에 부과하던 원수 요금보다 50% 절감된 환경개선요금을 2012년 1월 1일부터 적용했다.
김운용 공원관리과장은 “이번 요금 개선 건은 공원팀 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예산지출로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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