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에 녹지공간 갖춰진 보행로 조성

길이 165m, 폭 50m의 보행로에 작은 공원 들어설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31

보행로가 들어선다면 일산호수공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행로 조감도 / 고양시 제공

정발산역 인근 일산문화공원에서 일산호수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왕복 6차선의 도로를 건너거나 육교를 넘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공원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이에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공원 사이에 폭 50m, 길이 165m의 보행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행로의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하고, 폭을 넓게 해 보행약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보행로 전체 중 도로를 횡단하는 교량 50m 구간에만 콘크리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127m의 구간 일부는 자연토양을 이용해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교량 상부 좌우에는 인공토양으로 녹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보행로가 완성되면 보행로 자체가 작은 공원이 되며, 정발산~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보행로가 경기방송 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장항공공주택지구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외부인들이 호수공원과 문화공원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결통로가 되고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지역상가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지역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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