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이, 아시아 공동 환경 캠페인 ‘원 드림 원 트리’ 출범
서울에서 아시아로 확대된 자투리땅 나무 심기 캠페인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7-07

더블에이 원 드림 원 트리 MOU 협약식 ⓒ더블에이
더블에이는 서울 자투리땅 나무 심기 운동을 아시아로 확대한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프리미엄 복사용지 전문기업 더블에이(Double A)는 국내에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환경 NGO단체인 서울환경연합과 지난 5일 MOU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환경 관련 인지 조사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첫 번째 단계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대중이 갖고 있는 환경 문제 및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다.
이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제품 구매 시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을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에 대해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띠라윗 리타본(Thirawit Leetavorn) 더블에이 부회장 ⓒ더블에이
이번 행사에서 캠페인 출범에 맞춰 방한한 더블에이의 제지사업 총괄 띠라윗 리타본(Thirawit Leetavorn) 부회장은 캠페인 파트너인 서울환경연합의 최회균 의장, 이세걸 사무처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 및 진행 계획을 소개했다.
‘원 드림 원 트리’는 한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범아시아적 환경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2014년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14 곳의 자투리땅에 8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 캠페인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소비자 참여를 통해 태국 자투리땅에 1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띠라윗 리타본 더블에이 부회장은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은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부터 쓸모없이 버려진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는 직접적인 활동까지 진행한다. 이는 더블에이가 지금까지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을 모두 망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회균 서울환경연합 의장은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 문제는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만큼 심각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적인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더블에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블에이는 태국 자투리땅 나무 심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 한정 패키지’를 출시한다.
패키지에 인쇄된 QR 코드를 스캔 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 접속,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의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일주일 이내에 신청자의 이름으로 나무 1그루가 태국 자투리땅에 심어지며, 추후 캠페인 사이트에 입력한 이메일로 전달받은 GPS 코드가 전달되어 나무가 심어진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원 드림 원 트리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누리집(http://1dream1tree.com) 혹은 더블에이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oubleA.Kore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더블에이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용지 생산 방식으로 ‘더블 퀄리티’의 복사 용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태국 현지 농촌지역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민들에게 농지 둔덕이나 주(主) 재배작물의 재배지 사이사이에 더블에이 전용 나무인 ‘칸나 페이퍼 트리(KHAN-NA Paper Tree)를 재배 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3~5년 후 다 자란 나무는 환매보증을 통해 사전에 합의된 가격으로 사들여 농가에 추가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현재, 태국에서만 약 150만 농촌지역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이웃 동남아 지역 국가에도 확대하여 지역 농가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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