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 PLANT PLAY IN KHAN-NA

서울시ㆍDouble AㆍTree Planet, 서울 자투리땅 재생 캠페인
월간 환경과조경l이현아 통신원l기사입력2014-06-15


지난 4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는 서울시와 복사용지 전문기업 더블에이(Double A)가 협약을 맺어 서울시 내의 자투리땅(칸나)를 찾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PLANT PLAY IN KHAN-NA'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이 캠페인에는 나무심기 게임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 직접 나무를 심어주는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의 취지는 서울시 곳곳의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땅을 찾아 묘목 4천 그루를 심고 가꿈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약 2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창출함에 있다.


'칸나'란 태국어로 자투리땅을 의미하는데 더블에이에서는 현재 태국의 자투리땅에 페이퍼트리를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국의 농가에서는 부가 소득을 창출하며 더블에이는 용지 생산을 위한 원재료를 사들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더블에이는 현재 태국의 자투리땅에 4억 그루의 나무를 키우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환경적, 경제적 효과가 다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전 과정은 시민의 참여에 의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plantplay.org/ )에서 칸나의 위치, 소개, 바뀌게 될 칸나의 모습을 등록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칸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4월 21일부터 서울시 지도상에서 자투리땅을 응모 받아 현재 3천5백건 이상의 칸나 후보가 지정되어 있으며, 6월 15일 첫 번째 단계인 칸나 찾기 기간은 완료될 예정이다.


등록된 칸나 예정지는 다음 단계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투표를 통해 어떤 칸나에 나무를 심을지 결정하게 되며, 6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는 선정된 칸나에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를 심게 된다. 마지막으로 10월에는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큰 기여를 한 시민들을 선정하여 더블에이의 본사가 있는 태국을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서울에서 자투리땅 칸나를 찾아라'는 이벤트 종료 시점인 15일까지 2주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칸나키트와 30만원 상당의 친환경 자전거를 증정한다.


다음 단계로 예정되어 있는 칸나선택 및 나무심기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_ 이현아 통신원  ·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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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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