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터키 EXPO 안탈리아' 한국정원 오픈

4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27

지난 22일 ‘2016 터키 엑스포 안탈리아'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순천시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시 ‘터키정원’을 조성한 것을 계기로 한국정원을 조성하게 됐다.

개막식에는 국제원예자 협회 회장,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엑스포 조직위원장, 터키공화국 대통령 등이 참가했다.

안탈리아 한국정원은 한국의 '시적인 풍경(Poetic Landscape)을 구현하여 기,승,전,결의 공간구조를 가진다. 지중해와 한국의 해안선(Shoreline)을 상징하며, 순천만의 S자 수로와 갈대숲을 조성했다. 정원의 통경축에 설치된 ‘우정의 종’은 한국과 터키의 우애를 상징한다.

박람회장과 한국정원의 경계는 '전축문'이 설치 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관문의 성격을 넘어 다양한 전통문양을 보여주고 정원의 첨경물로 상징성을 갖는다.

아울러 제기차기, 투호, 팔방 등 한국의 전래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어린이광장’ 등이 조성됐다.



한국정원 ⓒ순천시

우정의 종

지난 21일 순천시는 개최도시인 터키 안탈리아시와 정원산업 등 폭넓은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정원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관광 등 제반 분야의 상호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긴밀한 우호 관계 협력과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장의 오른발과 안탈리아 시장의 왼발이 새겨져 있는 기념물이 한국정원 내에 설치됐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우랄알타이어족 이동 경로의 시작과 끝의 역사를 지닌 양 시는 세계적 정원을 가진 도시로 이번 우호 협력으로 역사,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2일부터 28일까지 조선시대 왕과 왕비, 어린이 한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복체험과 순천만 사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6 터키 엑스포 안탈리아는 ‘꽃과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4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린다. 

28일에는 터키 EXPO 2016 첫 국가의 날 행사로 대한민국의 날 행사가 열리게 되며, 한국정원 준공식과 국립국악단 공연, 기념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 멘데레스 튀렐 터키 안탈리아 시장 ⓒ순천시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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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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