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없는 ‘한강 드론공원’ 생긴다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18

광나루 한강공원 위치도ⓒ서울특별시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이 최근 개인의 취미영역을 넘어, 재난․화재현장, 택배 등 실생활 영역으로 확대되어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6월부터 시민들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도록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약27천㎡)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나루 모형비행장은 2009년부터 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160m×30m)를 갖추고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장소사용 허가를 받아 모형비행기가 비행하고 있다.

최근 취미용 드론 수요의 증가로 한국모형항공협회회원 뿐만 아니라 여의도와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규제 없는 드론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광나루 모형비행장 일대를 한강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별도 승인 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공원 이용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드론공원 안내표지판, △드론 레이싱 장, △드론 조종자 휴게소 등을 갖추고 △한강 드론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드론비행 제약이 많아 드론공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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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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