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정원특성화교육’ 시행, 전국 최초

정원문화특성화사업단, 교육부 CK사업 선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4-09-14

조경학과와 산림자원학과가 손을 잡고 ‘정원’ 특성화 교육을 시행한다.


순천대학교는 조경학과와 산림자원학과로 구성된 ‘정원문화특성화사업단’을 통해, 2015학년부터 본격적인 ‘정원’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대 정원문화특성화사업단은 지난 7월 1일 교육부 CK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년동안 25억원을 지원받아 전문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조경학과와 산림자원학과가 각각 이뤄지지만, 두 개 학과가 통합과정을 공동으로 운용함으로써 ‘정원’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통합과정은 ‘정원디자인 스튜디오’를 비롯해, ‘정원식물의 이해, 정원 시공 실습, 정원 유지관리’ 등을 커리큘럼으로 짜놓았다. 학기 성적 3.0이 넘으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도 고3 수험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순천대 정원문화특성화사업단의 행보는 현 조경교육에 시사하는 것이 적지않다. ‘정원’을 키워드로 조경학과와 산림자원학과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용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최근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학과 통폐합이 추진됨에 따라, 조경학과도 ‘산림․원예․건축학과’와 결합하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8월 3일자 관련기사)


최정민 교수(순천대 조경학과)는 “순천시를 중심으로 정원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조경교육도 새로운 변화에 순응하며, 대응할 수 있는 커리큘럼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정원문화 활성화를 견인하는 조경분야의 진취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