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조경학과 ‘자전거 정원’ 설치 ″지친 학우에 기쁨을″
김도균 교수 지도, 아이디어가든 만들기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12-26
ⓒ김동수, 임성탁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건물 앞 잔디광장에 ‘자전거 정원’이 놓여 이목이 집중됐다.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은 2017년도 2학기 정원학(지도교수 김도균) 수업의 일환으로 아이디어가든(Idea Garden)만들기를 실시했다.
‘Recycle Cycle’이라는 주제 아래 조성된 ‘자전거 정원’은 버려진 폐자전거에 락카로 도색을 한 후 바구니 안에는 국화, 넝쿨식물을 배치해 조화를 이루었다.
이 작은 정원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전했으며, 교내 기자단에서 취재를 해가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정원을 조성한 조경학과 2학년 김동수, 임성탁 학생은 “직접 손으로 만지며 하는 작업을 해보니 성취감이 높았으며, 정원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뿌듯했다. 조경학과를 다니면서 가장 의미있는 일을 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조경학과는 1987년 10월 신설된 역사가 깊은 학과로, 2014년 정원문화진흥특성화 학과로 선정되어 정원에 대한 교육이 특화 및 활성화 되어 있다.
아울러 김도균 교수는 (사)한국조경학회 조경식재연구회 회장으로 매년 워크숍을 열어 조경식재의 현황과 발전에 대한 학문적 논의를 통해 발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김동우, 임성탁
ⓒ김동우, 임성탁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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