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억 도시형 수목원 생긴다
쓰레기매립장이‘수목원’으로 조성돼
부산 해운대 수목원 조성계획 조감도
563억대 규모의 대형 도시형 수목원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김영기)는 2월 10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해운대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운대수목원은 해운대구 석대동 쓰레기매립장에 건설되며, 면적은 628,292㎡(19만평)으로 국내 최대의 도시형 수목원이다.
해운대수목원은 시민들의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생활을 선도하는 산림치유(Forest Therapy) 개념이 도입되어 동남권 거점 수목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 APEC기후센터와 연계하여 도시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등 동북아 수목연구의 중심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016년 12월까지로 단계별로 진행된다. 30개의 주제원과 온실, 커뮤니티센터 등이 건설되는 1단계 ‘치유의 숲’은 201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2단계 ‘도시생활 숲’에는 건강숲 등 5개 주제원 및 모험놀이터, 가족건강마당 등이 들어서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성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수목원은 회동수원지와 연계한 그린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부산관광단지와 연계한 지역의 관광인프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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