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00억 이상 공사 ’VE’ 도입

남목∼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 도로개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최초 적용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09-18


울산시는 앞으로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 대형건설사업에 대해 '설계 경제성검토(VE : Value engineering)'를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단계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대형건설사업에 대한 '설계 경제성 검토'는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건설사업의 선진기법으로, 기술심의 부서의 주관 아래 VE 책임자, VE 분야별 전문가, 설계용역업체, 발주부서가 합동으로 기본·실시설계 내용의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대안별로 꼼꼼히 따지게 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이에 따라 종합건설본부에서 시행중인 남목∼방어진 수질개선사업소 도로개설(469억원, L=1.86km, B=17.5m)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처음으로 이 제도를 적용하고, 지난 17일 '2009년 제1회 설계 경제성 검토'를 실시했다.

이번 '설계 VE팀'은 VE 책임자로 김수용 교수(부경대)를 비롯하여 토질, 터널, 시공, 도로 등 VE 분야별 전문가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3차에 걸친 분석 워크숍을 통하여 검토 분야별 제안 검토서를 작성, 설계 용역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설계 경제성 검토기준은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 검토 및 향후 유지관리 등의 효율성 향상 검토, ▲효과적 제안창출을 통한 설계 품질 확보 및 건설공사 원가절감 등이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중류(선바위∼굴화) 생태하천조성사업(160억원) 실시설계 용역에 대해서도 9월 22일부터 설계 경제성(VE)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출처_울산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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