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농업사무, 공원녹지국으로 일원화
보도환경개선과 도시홍수연구소 등 신설서울시는 그동안 담당 부서가 애매모호했던 ‘도시농업’관련 업무를 공원녹지국에서 담당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녹지확보, 도시농업공원 조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5급 기구)를 도시농업센터(4급 기구)로 확대‧강화하여 도시농업 기술개발과 농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공원녹지국에서는 도시농업공원의 조성, 관리, 운영 등을 맡게 되며, 도시농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보다 확정적인 업무 지침이 나와야만 담당부서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람과 보행자 중심의 도로정책 추진을 위해 ‘보도환경개선과’를 신설하고, 서울시립대에 ‘도시홍수연구소’도 새롭게 조직했다.
한편, 공원녹지국의 ‘산지방재과’는 안전총괄기관인 도시안전실로 이관하게 된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조직개편의 주요골자를 살펴보면, 지난 1월 1일 단행된 1단계 조직개편의 기본틀(5실 4본부 5국)을 유지하고, 행정수요에 따라 조직을 보강 및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타부서와 기능이 중복되거나 상호 연계가 필요한 부서는 유관부서로 기능을 통합‧재배치하게 된다.
아울러, ‘실무사무관제’를 도입하여 현행 순환보직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요 실무직위에 사무관을 배치해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대규모 개발부지 등에 대한 공공주도의 선제적 도시계획 수립‧설계‧시행을 전담하는 부서로 ‘공공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균형발전과’를 ‘역사도심관리과’로 재편한다.
뉴타운 실태조사‧갈등조정‧대안사업 마련 등 뉴타운 출구전략의 본격추진을 위해 ‘공공관리과’를 ‘재생지원과’로 확대 개편한다.
그리고 관광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해 ‘관광과’를 관광기반구축 분야와 관광사업분야로 분리하여 ‘관광정책과’와 ‘관광사업과’로 확대하고, 관광분야 총괄조정기구로 ‘관광정책관’을 설치하여 사업추진력을 강화한다. 한양도성도감(과)도 신설한다.
시설공사분야 시책사업이 감소하면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시책사업추진단’을 폐지하고 ‘동대문디자인파크부’와 ‘공공사업부’를 ‘공공시설부’로 축소‧통합하게 된다.
이 밖에 시민 행정정보서비스를 담당하는 정보공개정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지원과, 노동정책과 등을 신설하고, 서민경제 지원 강화를 위해 생활경제과를 민생경제과로 기능을 재편했다.
또한 ‘장애인복지과’를 ‘장애인복지정책과’와 ‘장애인자립지원과’로 확대‧개편하며, 복지건강실 산하에 ‘동물복지과’를 신설한다.
아울러, 10월중 개관예정인 ‘서울도서관’을 정규조직화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의 광역적 조정‧지원을 위해 ‘광역친환경급식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