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위한 띠녹지, 30km 추가
서울시 효자로 등 올해 38개소 확대 조성▲서초구 남부순환로
종로구 효자로 등 서울시 38개소 30km 구간에 띠녹지가 새롭게 조성된다.
4일 서울시는 이미 조성완료된 도봉구 마들길 등 4개소를 포함한 효자로, 한남로, 천호대로 등 38개소 30km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띠녹지란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공간에 나무나 꽃을 심는 것을 말한다. 띠녹지를 통해 도심지 녹지확보는 물론 무단횡단을 차단하는 보행안전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3년간의 띠녹지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하여 지난달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21명), 일반시민(515명)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대상지 선택이나 확대조성 필요여부, 보행안전에 대한 효과 등에 대해 모두 80%가 넘는 호응을 나타냈다.
▲강남구 삼성로
또, 자치구별로 띠녹지 조성지에 대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서초구 남부순환로 등 우수사례지 10곳을 선발하였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띠녹지는 나무 한 그루가 아쉬운 도심에 보상비 한 푼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녹화 분야의 블루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곳곳에 조성해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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