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전, 지명초청 8개팀이 마침내 확정됐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월 고시된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을 구체화시키는 설계 마스터플랜 도출을 위한 8개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조경설계사무소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건축사사무소, 엔지니어링사의 참여도 눈에 들어온다.

지명초청에 선정된 8개팀은 아래와 같다.

△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 삼성에버랜드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 Buro Happold + 동남엔지니어링

△ CA조경기술사사무소 + WEISS/MANFREDI Architecture/Landscape/Urbanism +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우건축 + 도화엔지니어링 + 진아건축도시종합건축사무소 + 조동범(전남대) + 최정민(순천대) + 김영모(한국전통문화대) + 김연금 박사(조경연구소 울)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Turenscape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Ingenieurgesellschaft +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 Nial Kirkwood(하버드대) + 조경진(서울대)

△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 OIKOS DESIGN + 한국종합기술 + 수성엔지니어링 + 조경설계해인 + 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 CTOPOS + SWA + 건화 +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 한국관광개발연구원

△ 조경설계 서안 + M.A.R.U. + design studio loci + 조경포레(주) + 건축사사무소 NIA + 동호 + 홍성각(산림청) + 전상인(서울대) + 신동엽(연세대)

△ WEST 8 urban design & landscape architecture b.v. + 이로재 + 동일엔지니어링 + 김남춘(단국대) +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 신화컨설팅 + 서안알앤디 + 유신 + 창조종합건축 + Ken Smith + 성종상(서울대) + 홍윤순(한경대) + 오충현(동국대) + 최재형(비오이앤씨) + 김준현(서울대)

이번 국제공모전 지명초청 8개팀은 참가의향서(RFQ : Request For Qualifications)를 제출한 국내외 49개 팀(컨소시엄) 중 기술심사단 회의와 용산공원조성추진위 국제공모 소위원회에서 수행능력과 실적 등을 기초로 진행된 심의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전은 참가의향서 모집 이전부터 국내외 유수의 조경·건축사사무소가 준비에 들어갔을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규모, 입지, 장소적 의미에서 대상지가 갖는 특별한 가치 때문이다. 우선 이곳은 총면적이 243만m²  (약 73만평),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도심속 대형공원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외세에 의해 점유되어온 장소적 특성에 따른 상징성도 대상지가 갖는 또 하나의 의미이다.

8개팀의 작품제출 마감은 2012년 4월 16일까지이고,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4월 23일 최종당선작이 가려지게 된다.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설계권(45억 원 이내)이 부여되고, 2등작(1팀)에는 상금 2억 원, 3등작(2팀)에는 각1억 원, 가작(4팀)에는 각 5천만 원이 지급된다.

국토부는 이번 국제공모전이 마무리되면 기본설계(2012년 하반기~2014년),

공원조성계획 수립(2014년), 실시계획(2016년) 등 후속절차를 추진하고, 용산기지 이전시기(2016년 말 예정)에 맞추어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2017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개 지명초청자]

[심사위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