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찰(PQ)서류 100% 온라인 접수 가능해져

입찰업체의 불편 해소 및 금전적, 시간적 입찰비용 절감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07-07
국내 공공부문 최대 발주처 LH에 입찰할 경우에는 앞으로 PQ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이 가능해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입찰(PQ)서류에 대해 100% 온라인 제출(접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년전 LH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한 이후, 입찰에 참여하는 입찰업체 관계자는 PQ서류 제출을 위해 원거리 출장을 해야만 했다. LH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운용함으로써 모든 PQ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되었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서류에는 경쟁입찰참가자격등록증, 경영상태 및 신인도 평가서류, 기술능력평가 서류 등 30여개 서류가 있다.

현재는 입찰업체의 담당직원이 입찰서 제출前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를 위해 서류를 지참하여 직접 공사를 방문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PQ서류 제출건수는 2천 2백여 건에 이른다.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LH전자조달시스템內에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운용함으로써 입찰업체가 PQ서류를 스캔하여 해당 파일을 전자조달시스템에 업로드(upload)한 후 제출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김해율하2 A-1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6.30 공고시행, 7.10~19 온라인 서류접수) 등 일부 공사에 대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올해 10월까지 서버용량 증설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보완․개선해 11월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형우 LH 계약단장은 “이 방안이 전면 시행되면 해당 업체는 매번 입찰 때마다 소요되는 출장비 등의 금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한편, 당해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또한 ‘PQ서류 온라인 제출’은 입찰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입찰업체와 발주자간의 대면접촉을 가능한 최소화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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