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한강수계 토지매수사업 794억 투입…습지 조성

수도권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 4천억도 확정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1-02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매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수된 토지는 녹지 및 습지 등으로 조성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2023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794억원을 투입해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 등을 매수할 계획이다.

 

토지매수사업은 2000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15.7(여의도 면적 약 5.4)의 토지를 매수했다. 또 매수한 토지는 환경적·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녹지 및 습지 등으로 조성된다.

 

2023년도 토지매수사업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매도신청 접수된 기간별로 연 3(1, 5, 8) 매수대상 선정 절차를 통해 매수를 추진한다.

 

1차 토지매수 사업은 202212월까지 토지소유자가 매도신청한 토지에 대해 20231월에 매수대상을 선정하고 선정된 토지는 상반기 중에 계약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인 누구나 토지매수정보시스템에서 소유토지의 매도가능성을 확인하고 토지등의 매도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토지소유자가 토지등의 매도 신청하고자 할 경우에는 토지매도신청서를 작성해 한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매수토지는 녹지로 조성돼 상수원 수질개선과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청은 2023년 수도권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8.3% 증가한 4,026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사업별 예산은 하수처리장 확충 1,217억원(+79.2%) 하수관로 정비 1,995억원(+8.0%) 하수처리수재이용 197억원(+146.3%) 스마트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운영 110억원(+15.8%), BTL 임대료 지급 408억원(+0.5%) 면단위처리시설 설치 99억원(+219.7%) 등 이다.

 

내년 예산은 지난 8월 초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서울 강남·광화문 일대 침수 피해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반영된 대심도 하수저류시설(2개소, 하수관로 정비) 설치가 주요 신규사업으로 꼽힌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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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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