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 전통문화시설 설계당선작 발표

금성건축사무소의‘돈화문 앞 광장 하나되기’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8-23

서울시는 돈화문로 전통문화시설 설계공모전에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미)돈화문 앞 광장 하나되기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공모전은 돈화문로 주변에 전통문화 특성이 반영된 문화시설인궁중생활사 디지털 전시관돈화문 국악예술당을 건립코자 6 9일부터 진행됐다.

 

‘궁중생활사 디지털전시관은 전시 유물 없이 디지털 콘텐츠만으로 전시와 교육 체험을 병행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조선시대 궁중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돈화문 국악예술당은 국악의 거리로 지정되어 매년 국악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돈화문로(창덕궁 돈화문~종로3)에 국악 거리 활성화를 위해 전통문화 전수교육 및 체험공간, 국악전문 공연공간, 전시공예품 전시 및 판매장 등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궁중생활사 디지털전시관

 

돈화문 국악예술당

 

당선작돈화문 앞 광장 하나되기는 한옥과 물길로 둘러싸인 돈화문 광장과 돈화문을 바라보고 북향으로 앉은 대지, 그리고 경사진 가로를 따라 회랑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십자각으로 회랑을 마무리 하였다. 또 회랑너머 보이는 본채의 지붕 중첩미와 지붕의 높낮이로 한옥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미를 살렸으며, 건물과 외부 공간을 적절한 분절 및 분할을 통하여 친근감을 주고 전통건축의 조형적 특성과 곡선을 사용한 아름다운선의 계획으로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인 이상해 교수(성균관대)당선작품이 창덕궁 앞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가 우수하고 한옥이 갖고 있는 채의 분할을 절묘하게 배치하고 있다. 본채의 지붕 중첩미와 지붕의 높낮이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돈화문 전통문화시설은 전시 및 국악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시민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고품격의 문화시설을 직접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돈화문로 전통문화시설은 사업비 14,444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12 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2 3월 착공하여 2013 8월 준공할 예정이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