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정원 경연대회 ‘우리 솜씨 어때요?’
순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경야독 대상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관규, 이하 조직위) 주최로 열린 2011 한평정원 경연대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초등학생부터 가족, 단체,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정원 디자이너가 되어 참여한 이번 경연에는 총 25팀이 참가하여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정원’이라는 컨셉아래 저마다 개성 있는 정원가꾸기 솜씨를 뽐냈다.
전문가 심사(70%)와 관람객 투표(30%)를 합친 심사 결과 초등학생 참가자에게 수여한 특별상을 포함하여 총 1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헌책과 서랍을 이용해 정원을 가꾸는 것은 배움이며 즐거움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이 차지했다.
그 밖에 자동차 매연을 소재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자연 속의 네 바퀴’, 건설 폐기물을 활용한 ‘블록 정원’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수상자에게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한평정원을 만들 수 있는 우선 참가권이 부여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순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연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2013년 정원박람회장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여 200개의 한평정원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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