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GS건설 수주

실시설계기술제안, 조경설계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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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조달청은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서울관) 건립공사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이하 기술제안입찰) GS건설 컨소시엄을 적격자로 선정하였다.

GS
건설은 계룡건설산업과 태영건설과 팀을 이루었고, 조경설계는 ()CA조경기술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기준금액 대비 93.13% 103934781518원에 공사를 따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발주로 진행되는 서울관 건립공사는 국가상징거리 조성과 연계한 대표 문화시설 조성사업으로서 공사 대상지는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대지면적은 27,264.37 ㎡ 에 달하며, 그중 조경 설계면적은 6,442.62㎡이다. 본 부지는 대지면적의 15%(4,089.66)를 조경면적으로 잡고있는 법정비율보다 높게 잡아, 조경부문에 적지 않은 비중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주처는 입찰안내서를 통해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는 디자인, 테마와 휴식이 있는 최상의 녹지환경 조성, 도심 전통공간 내 현대 미술관이 입지하는 예술적 장소로서 특성화 방안등을 기술제안 계획개념에 반영시킬 것을 명시하였다.

더불어 공사비, 유지관리, 에너지 비용절감 제안할 것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5일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공사 실시설계기술제안(조경부문)

 

발주처: 국립현대미술관

설계: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계룡건설산업+태영건설)

 

조경설계: ()CA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자: 진양교 대표이사

설계자: 김재환 소장(총괄), 서화현 팀장김민정 과장, 이세환 대리, 김영찬 사원, 허희나 사원



 

이번 조경 기술제안은 크게열린 문화예술공간 조성’, ‘합리적인 공법제시’, ‘친환경성’, ‘안전성’ ‘유지저감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설계에 앞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제안이 도출되기 까지 철저한 분석이 선행됐다.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총 38건의 기술이 이번에 새로 제안되었다.

 

우선 기존의 실시설계안에서 부지에 적합한 시공을 가능토록하기 위해, 제안서는 지형을 조정하고, 녹지대를 추가하였다. 더불어 기존안에서 육생비오톱 면적을 확대시킴으로써 친환경성을 높이고, 생태면적율을 확보하는 방안까지 제시하였다. 시공을 고려한 최적화된 포장 및 시설설치 공법도 적용됐다.

 

우수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대상지 외곽부에 사용된 화강석판석 포장을 콘크리트 투수성 포장으로 변경시킴으로써 16.2%의 성능향상을 가져온 것이 예이다. T80으로 되어있는 옥상부 토심을 T200으로 확보함으로써건물의 온도저감 효과를 향상시키고자 했다.
 


△우수침투율 향상을 위한 투수성포장재 적용
 
△온도저감을 위한 옥상녹화 토심변경

조경공사시에도, 우기/동절기에 따른 시기별 대응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한 공사현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구조물의 안전관리 및 시설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밖에 정보제공 편의성을 위해 QR코드를 도입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안전녹지대를 조성하여 쾌적한 열린 공간이 되도록 했으며, 전통을 고려한 경계석 교체, 탄소저감 수종 추가확충, 장애인을 고려한 점자블록 추가설치 등을 통해 전통과 친환경성 등의 디테일까지 새로 제안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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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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