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조경학회 정기총회 성료! [라펜트 조경뉴스]

2012 한국조경학회 정기총회 성료!

21대 한국조경학회 회장단 선출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3-25

글꼴

확대

축소

본광고 열지 않기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의 2012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가 수원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지난 3월 23일 개최되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1대 한국조경학회 회장으로 입후보한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가 만장일치로 차기 학회장에 추대됐다. 이어 수석부회장과 감사선출이 있었고, 수석부회장에는 장병관 대구대 교수가, 감사에는 황정환 경주대 교수가 21대 회장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2013년도부터 활동하게 되는 김한배 차기 회장은 “홍보위원회 등을 구성해 학회가 정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학회 내 모든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양홍모 한국조경학회 회장은 “2012년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조경학회는 괄목한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짧은 시간에 이뤄낸 성장이기에 아직 제도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 올해 대선시기를 맞아 정부에 녹색인프라 정책을 제시하고 대선공약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택열 경희대 국제부총장은 “디자인 문화시대라 일컫는 현대는 문화정보의 세기이다. 시각 조형예술 장르에 있어 역동적 변화를 맞는 요즘,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조경분야 또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차기 회장단(좌측부터 황정환 차기감사, 김한배 차기회장, 장병관 차기 수석부회장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여름 김성균 서울대 교수가 제의했던 2018년 IFLA 세계총회 유치가 무효화 된 것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절차상의 문제가 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IFLA 세계대회 유치를 진행했어야한다는 의견이 임재홍 전무(아아조경)으로부터 제기되었고 이에 양홍모 회장은 “환경조경발전 재단과 학회 회장단이 이 건에 관해 수차례 회의를 거쳤다. 다방면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된 사안이다. 사전에 학회와 재단의 협의가 전혀 없이 세계적인 대회를 치른다는 것은 큰 무리가 따른다. 예산 마련 역시 상당한 큰 문제이다. 또한 이미 결정된 사안을 다시 번복하기에도 어려움이 컸다.”고 답했다.

이에 안동만 서울대 교수는“만약 관련 인사들의 협의를 거쳐 IIFLA 세계대회 유치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면 차기 회장단에서 세계총회를 추진 할 수 있다. 현 사항은 이미 공식적인 통보가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틀에서 관련논의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논의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도 및 2012년도 상반기 퇴임교수인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정정채 순천대학교 교수, 이종석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최기수 서울시립대 교수, 김기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우수논문상·우수저술상·우수번역상·우수졸업생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홍윤순 한경대 교수, (주)동호의 장인영 씨, 마포구청의 성경호 씨 등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저술상에는 황기원 교수, 박희성 박사, 박원규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