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국제공모로 치뤄져

9월말 당선작 정하고 2018년 준공 예정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6-19

 

글로벌 해양문화도시 부산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19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29() 국제현상설계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따른 타당성을 분석하고, 기본방향·규모·운영방안 등을 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오전 10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 및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용역 주관사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김용승 회장(한양대 교수)이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따른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국제현상설계는 지난 2011년 추진된 ‘1차 아이디어 공모전의 후속 단계라 할 수 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최종 설계안을 결정하는 이번 공모전은 1차 공모전 당선 5개 팀과 오페라하우스 전문건축가를 선정하여 국제지명설계공모전 형태로 진행된다. 시는 9월말 당선작을 정하고, 이후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통해 2018년 오페라하우스를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재개발지구 내 해양문화지구 일원(34,928)에 객석 1,800석의 오페라전용극장과 다목적실 등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복합적 아트센터개념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문화시설로 건립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전문화 및 다양성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앞으로 건립될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우수한 시설과 함께 시민 및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문화수요의 장을 넘어문화생산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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