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조경가협회가 말하는 도시텃밭!

조경가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진행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6-24

The Edible City from ASLA on Vimeo.


미국조경가협회(이하 Asla)‘The Edible City(먹을 수 있는 도시란 제목으로 도시텃밭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를 제목으로 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농업지역의 감소에 따라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도심지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에 따라 약 8억 명의 전 세계 인구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텃밭은 녹지를 조성하는 차원을 넘어, 먹거리의 안전성을 높임으로 해서 도시의 건강성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도시토지연구소의 한 보고에 따르면 38%의 미국 가정주부들( 41백만 명)이 야채, 과일, 허브 등을 자신의 텃밭에서 기르고 있다고 밝혀졌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등의 미국 대도시에서부터 매디슨, 위스콘신 같은 소규모 도시까지 도시농부들을 위한 각 도시의 조례를 수정하고 있다.

 

주된 내용은 앞뜰, 뒷마당, 유휴지, 옥상공간 등의 개인공간이나 공공유휴지를 텃밭으로 전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통해 도시 곳곳의 자투리땅은 비생산적인 공간에서 저비용-영양가있는 식품이 생산되는 공간으로 합법적인 제도 아래 변화하고 있다.

 

나아가 워싱톤 D.C와 포틀랜드 주에서는 개인 소유의 텃밭을 지역 단체에 임대하고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며,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에서는 버려진 유휴지를 거의 무비용으로 임대하고 있다.

 

시카고 청소년센터의 옥상은 농장으로 재조성하여 지역 출신의 아이들에게 농사를 가르치고 매년 500kg이 넘는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 재배 농산물은 농산물 시장, 상점, 식품 은행, 심지어 모바일 상점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농업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으며, 미국내 많은 조경가들은 도시농업이 도시 내에서 실제로 왕성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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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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