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서울시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디자인팩토리, 메카조형그룹, 디자인나눔 수상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2-07-10

지난 3, 서울시는‘2012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1위는 ㈜디자인팩토리(대표 황규연), 2위는 ㈜메카조형그룹(대표 유인철), 3위는 디자인나눔(대표 김대웅)이 선정됐다.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는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으로 서울의 정체성 확립과 조화로운 가로이미지를 창출하고 기능성과 안전성, 심미성을 동시에 반영한 표준형 디자인 정립을 목적으로 매년 상반기에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지하철 냉각탑 가림벽과 지하철 통합사인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는 최우수업체인 디자인팩토리와 실시설계 계약을 맺고 약 4개월간 용역을 추진하며, 성과물은 향후 서울시 공공시설물의 기준이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팩토리

 

지하철 외부 출입구에 설치할 지주상단부와 내부에 조명을 매입하여 시인성과 인지성을 높였다. 벽부형 승강장 역명표시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노선 색상을 적용하였고, 적정 높이에 표기했다.

벽부형 종합안내도는 빌트인 구조로 설계하여 시설물 점유면적을 최소화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정보면 변경시 교체가 편리하도록 상부 개폐 구조형으로 설계했다. ‘나가는 곳타는 곳안내판은 벽걸리형으로 상단경첩에 의해 열리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지하철 통합사인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통합하고, 다각도적인 접근으로 설계했다. 또 공공정보 전달을 최우선시하였고 단계별 접근으로 정보전달력과 직관적 인지성을 극대화하려 노력했다.

 

지상부 냉각탑 가림벽은 주변환경과의 조화, 경관의 연속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또 기존 기능의 만족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자 했고 시설의 특성과 심미성, 안전성을 고려하여 디자인 콘셉트를 정했다. 설치 공간에 따라 교통섬, 보도, 녹지 세 가지 타입으로 개발했다.

 

메카조형그룹

 

집중과 선택적인 정보전달을 우선시 하고 익숙한 색상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표현코자 하였다. 또한 그래픽 내용과 여백, 디테일 등 그래픽 요소들의 완성도를 높여 선진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했다.

종합안내사인은 입체감을 살려 방향감과 인지성을 높였다. 또한 벽면 전체를 덮는 심미성 높은 그래픽으로 벽화의 느낌을 준다.

 

지상부 냉각탑 가림벽은 색채와 재질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의도한 디자인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간편하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나눔

 

시설로의 가치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멋과 품격을 지닌 서울의 표준안을 제시하자는 기본 콘셉트로 설계했다.

 

지하철 외부 폴사인은 두 정거장 전의 지하철 출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제작했다. ‘나가는곳사인은 벽걸이형으로 안내방송용 스피커와 통합 설계해 쾌적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냉각탑 가림벽은 슬림하면서 단순한 구조로, 불필요한 동선의 유도를 제거하고 기타 환경 요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시각화를 통해 재구성된 입체요소들을 각 시설물의 콘셉트로 전체적인 일관성을 부여했다. 아연도 강판과 스틸을 주 소재로 사용했으며, 시설물의 형태와 특성, 내구성과 경제성을 감안해 보조재질을 선정했다. 자전거거치대와 주변지역 안내도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였다.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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