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나 씨, 헬싱키 공모전 우승

최종 당선 4팀 중 한 팀에 속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7-27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국인 조리나 씨가 참여한 작품이 당선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조리나 팀이 제출한 ‘240240 Stadi terassi’는 헬싱키 남부항구를 대상으로 열린 국제 Kirjava satama 아이디어 공모에서 다른 3개팀과 함께 최종 당선됐다.

 

국제 Kirjava satama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201개의 작품이 새로운 항구의 모습을 제안했으며, 심사단은 대상지를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도시경관의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한 4개의 작품 Boegbeeld, Meren syleily, Stadi terassi, Tori를 최종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공모전을 통해 각 구역의 개발을 위한 흥미로운 생각들이 제시되었으며, 특별히 하나의 작품만을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꼽을 수 없어 4개의 당선작을 선별했다고 심사위원단은 밝혔다.

 

Hannu Penttilä 시장 보좌관은 공모전의 대상지는 현재 헬싱키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며, ‘Old Market Hall’이 리노베이션 하면, 내년쯤 Kauppatori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선된 작품들은 향후 수십 년간 항구의 개발을 위한 전략을 내놓았으며, 눈에 띄는 창의적 요소가 담겨있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고 심사위원단은 설명했다.

 

카우파토리(마켓광장)에는 보행자 환경과 시장의 구조 개선을 위해 최종 당선작의 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참가작품들이 공간의 장소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헬싱키 남부 항구는 구와 신의 조화가 필요한 구역임을 강조했다. 이에 더하여 반드시 선정된 4개의 팀이 함께 지속적으로 이 지역의 개발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World Design Capital Helsinki 2012’의 일부 행사로 치러졌다.

 

조리나 씨는 Wellesley College 웰슬리 대 여성학을 전공했으며, 하버드대 졸업식 당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재다.

 

SHARED SECOND PLACE (4 entries)

Boegbeeld

Creator: Ilkka Svärd. Contributors: Pia Sopanen, Tuuli Sopanen.

 

 

Meren syleily

Creator: Allies and Morrison Architects, Bob Allies, Graham Morrison, Chris Bearman, Raoul Kunz, Ed Neale, William Sherlaw, Ulla Tervo. Graphics: Romy Berlin, Nicholas Hail, Sandy Sterzl. Modeling: Alex Bowers, Danny Rutter.

 

 

240240 Stadi terassi

Creator: Maxwan Architects + Urbanists; Hiroki Matsuura, Rients Dijkstra, Jason Hilgefort, Kris Schaasberg, Artur Borejszo, Leena Cho, Nobuki Ogashara, Ignas Uogintas, Aleksandar Hrib.

 

 

Tori

Creator: APRT Oy, Aaro Artto. Contributors: Maria Laisi, Jussi Vakkilainen.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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