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녹화하면 돈을 준다고?

미국 D.C, 0.1m²당 5달러 환불해줘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8-08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옥상녹화를 이미 조성한 빌딩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환불해준다.

 

환불금액은 약 0.1m² 5달러로 같은 면적 평균 조성비 10-30달러인 경우 최대 50%에서 최소 17% 정도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아나코스티아 유역협회(Anacostia Watershed Society, AWS)는 옥상녹화야 말로 적은 비용으로 stormwater(폭우)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지역에 내리는 폭우는 항상 쓰레기를 포토맥강과 아나코스티아강으로 흘려보내는 환경적 악화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환경리베이트를 담당하는 비영리 기구인 AWS는 옥상녹화를 조성한 빌딩에 환불을 해주는 제도를 2008년부터 실행하고 있다.

 

AWS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 대학, 성당 등의 빌딩이 지원을 받았으며, 2008년부터 4년간 약 2의 면적에 달하는 옥상녹화 조성에 기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8 6일자 국내 뉴스보도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하루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169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웃나라 중국도 지난달 21일 폭우가 쏟아져 베이징 시민 190만 명이 수재민이 됐다. 우리나라도 부산 등지에서 폭우의 피해가 잇달았다.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폭우, 열섬현상, 홍수, 지진 등의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현재, 지난 5일 라펜트가 보도한 대구시 녹화 관련 기사에서도 녹화를 통해 이상기온을 완화시킨 이야기가 소개됐다.

 

분지로 유명했던 대구는 국내에서 제일 더운 도시로 정평이 나있었지만 16년간 꾸준한 녹화사업을 벌인 끝에 타 도시가 2도씩 올라갈 때 대구는 1.2도가 내려갔다.

 

대구시는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한 이유로 수목식재와 옥상녹화를 꼽기도 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도 옥상녹화 사업의 지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 일정 면적 이상의 건물인 경우 옥상녹화를 의무화하고 있다.

 

번역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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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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