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업체 “400억 공사 수주하러 세종시 가자”

세종시 출범후 조경업체 10개→28개로 늘어
라펜트l서신혜l기사입력2012-08-10

조경업체가 세종시 공사를 확보하기 위해 주소지를 이전하는 등 공사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에 따르면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조경업체는 세종시가 출범한 지난달 1일 이전 10개 이내였으나 출범 후 28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발주 물량 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 의해 지역제한 경쟁입찰제도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세종시의 조경공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제한경쟁입찰제도는 공사현장이 소재하는 지역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만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며,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는 공사현장을 관할하는 지역에 주된 영업소가 있는자 중 1인 이상을 반드시 공동수급체의 구성원으로 하도록 한 제도이다.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고한 올해 하반기 조경공사는 세종시 1-2 생활권 조경공사(247억원·8), 1-4 생활권 조경공사(236억원·8) 2건으로 예상공사비는 각각 200억여원대에 이른다.

 

조달청관계자는세종시에 주소를 둔 조경업체가 늘어난 것이 공사 수주를 위해 이전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지역조경업체로선 낙찰만 되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_ 서신혜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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