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집성마을, 개발된다!

통영시 애조원지구 도시개발사업 가시화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8-28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광도면 죽림리 애조원마을 일원에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구역지정 계획을 밝혔다.

 

애조원마을은 1950년대부터 이주 정착하면서부터 현재 38세대 65명이 거주하는 한센인 집성마을로 형성된 곳으로 마을주민의 노령화, 기반시설의 미비, 노후 불량주택 및 공가 방치 등으로 그동안 거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시의 관문지역에 위치하여 도시미관 및 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개발 및 정비가 절실히 요구되어 온 실정이었다.

 

지난 2010 8월 애조원마을 주민들로부터 환경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건의에 따라 시에서는 10여 차례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2011 9월에 애조원마을 이주대책위원장(송만옥), 동호파트너스(대표 조영선), 통영시장과 3자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마을주민 이주에 대하여는 도시개발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자율적인 방법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었고 사업시행자인 동호파트너스는 토지매입 등 사업추진에 따른 제반 사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통영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하여 금년 8월 중으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중에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

 

사업계획은 개발면적 205,580㎡에 공동주택, 연립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주거용시설과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되며, 2014년부터 기반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17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명품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되고, 해양휴양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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