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조경가공모 설명회 ‘광주를 디자인하라’

전문가심사와 함께 100인 시민심사단 심사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2-09-20


광주중앙공원 일부 모습

조경설계분야 내외 환경을 개선하고 젊은 신진설계가 발굴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신진조경가 공모전이 서울과 광주에서 공모설명회 및 현장설명회를 지난 9 13일과 15일에 걸쳐 진행했다.

913()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1차 공모설명회에서는 공모전 참가자 50여명이 참석하여 공모전 개요 및 공모 지침에 대한 전달사항을 받고, 공모전 진행관련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15일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차 현장설명회에서는 현재 중앙공원에 대한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의 특강 등이 개최됐다.

 

전남대 조경학과 조동범 교수는 대상지인 광주 중앙공원은 공원조성계획 수립 후 20년간 미집행 상태로 방치되어 온 공간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광주 중앙공원의 기존 마스터플랜을 재수립하고, 기존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보존·활용한 신진 조경가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설계 안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광주 현장설명회에서 도시공원의 조성전략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 조경진 교수는 좋은 공원을 만드는 조건으로 ▲리더십의 소산이 될 것, ▲명확하고 복합적인 비전과 창의적 프로세스 디자인을 가질 것, ▲창의적인 큐레이팅과 스토리텔링을 담아낼 것, ▲지역커뮤니티가 주도하는 공원으로 성장해야 할 것 등을 꼽았다.

 

조 교수는 특히 공원은 가꾸어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가는 곳으로 공원은 운영 관리하는 일에 시민 모두가 자발적 참여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진조경가 공모의 심사는 전문가 심사와 광주시민심사로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인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중심으로, 안계동 동심원 대표,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켄 민성진 SKM 건축사무소 대표,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후 공모참가자 요구시 현장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며, 작품 접수는 11 13일까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1차 전문가 심사는 11 15, 2차 광주시민 심사는 22()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신진조경가 공모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진조경가 양성을 통해 국내외적 조경설계분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꿈과 열정, 능력있는 젊은 조경가에 대해 격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되었다.



서울 공모설명회 개최모습(최상단)과 광주 현장설명회의 모습(하단)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