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해, 10대 작가로 가드닝월드컵 출전

근대화시절 어머니 사랑담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9-28


가드닝월드컵 출품작 "가난...그 고요" 스케치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황지해 작가가 세계 10대 작가를 초청하는 일본 가드닝월드컵(2012.9.29~2012.10.8)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the world's top designers)이 자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참가하는 가드닝월드컵에 대해 영국 주요 일간 가디언은 가드닝월드컵에 대해세계 최고의 가든 디자이너들(the world's best garden designers)이 열흘 밖에 주어지지 않는 시공기간의 한계 속에서 경합을 벌이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첼시플라워쇼와 어깨를 겨루는 정원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영국 왕립원예협회(RHS)의 회장인 밥 스위트 총감독이 가드닝월드컵의 심사위원단 좌장을 맡고 있어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심사기준 역시 엄격한 톱 수준을 지키고 있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가드닝월드컵은 지난해 행사 첫 주에만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여 그 명성을 이어나갔다.

 

가드닝월드컵 주최측은 2011년 첼시플라워쇼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한 황지해 작가가해우소 가는 길로 금메달과 아티즌 가든 최고상을 수상했을 때 처음 초청을 제의했다.

 

이후 황 작가는 지난해 11 DMZ 가든으로 첼시플라워쇼 쇼가든 진출을 확정지으며 가드닝월드컵 초청 제의를 전격 수락했다.

 

올해 가드닝월드컵의 주제는평화, 황 작가는 한국의 근대화 시대 배고프고 가난했던 시절 숭고한 희생과 정신성으로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었던 어머니의 사랑을 평화의 본질로 해석한 "가난...그 고요"를 선보인다.

 

가드닝월드컵 조직위원회의 브라이언 스노(Brian Snow) 대외협력담당은이번 작품에서도 황 작가만의 독보적인 식재 플랜팅 기법과 세심한 디테일 작업이 심사위원과 언론,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ch_19@hanmail.net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