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잡는다

헬기 6대 투입하여 항공정밀예찰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1-09

경상남도는 임차헬기 6대를 투입하여 창원시 등 도내 18개 시·군의 지상예찰이 어려운 비가시권 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항공 정밀예찰은 담당공무원이 도면과 GPS장비를 가지고 소나무 고사목 위치를 샅샅이 훑는 방식으로, 1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발견된 고사목은 지상에서 다시 확인하여 위치 좌표를 기록하고 시료를 채취한 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현미경 검경하여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도는 피해목을 지역별 방제전략에 반영하여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4월 말)까지 전량 제거함으로써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방제비(650백만 원), 특별교부세(1,000백만 원)를 추가 확보하는 등 전략적 대응으로 2011년 대비 피해율이 28%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 관계자는소나무가 소나무재선충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죽어가는 소나무를 발견하면 도와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신고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하였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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