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가 관광명소 보도블럭에 QR코드를 부착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싸이 효과로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엑스와 가로수길에 인조대리석(600mm×600mm)으로 특수 제작된 보도블럭 8개에 QR코드를 붙인 것이다.

구는 코엑스와 가로수길의 시범 운영 후 추진효과에 따라 개설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강남구 관광안내, 가로수길, 코엑스 관광안내 팜플렛 등 인쇄물 형태의 홍보물을 모바일용 컨텐츠로 변환하여 QR코드와 연결되는 모바일페이지를 개설했다.

스마트폰으로 보도블록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치안내, 쇼핑, 레스토랑, 카페, 주변관광지 정보를 손쉽게 안내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앞으로 QR코드보도블록의 설치장소를 확대검토하고,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호텔, 맛집, 쇼핑 등과 관련된 상가정보, 관광정보 등의 위치기반 콘텐츠를 추가하여 관광안내서비스를 발전 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