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주민참여형’마을로 2016년 완공

전문가 및 학생ㆍ시민 공모 개최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3-01-18


서울에 남아있는 최대의 집단 무허가촌인 강남구 개포동 567번지 일대 구룡마을이 주거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족형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강남구 주도로 마을주민 추천에 의한 주민대표단을 구성하였으며, 분야별 전문가와 이를 총괄하는 MP(Master Planner)를 선정하여 본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17() 밝혔다.

 

구룡마을은 현지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과 학교, 문화ㆍ복지시설, 공원 등의 시설을 도입해 자족형 마을로 조성한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 간의 관주도의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계획 실현체계의 틀을 만들고자, 전문가들과 주민대표들로 구성된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정책협의체구성을 추진해왔다.

 

또한 시는 전문가 공모를 통해 구릉지 개발의 새로운 모델과 커뮤니티 활성화 대책, 배치계획, 마을의 흔적 보존방안 등을 제시토록 하여, 구룡마을에 적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금번 개발계획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구룡마을 거주민과 일반시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마을의 흔적 및 가치를 보존하는 방안 등을 공모도 개최한다.  

 

시민, 대학생 공모는 금년 2월 중 공고할 예정이고, 전문가 공모는 금년 3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금번 아이디어 공모, 주민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금년 10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향후 토지보상계획 및 주민 이주대책 등을 마련해 실시계획인가를 거친 후 2014년 말 착공하여 2016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주민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재정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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