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조성 본격 추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 24억5천㎡부지에 792억 투입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2-11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21세기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 중인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올 상반기 중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해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주변인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 245천㎡의 부지에 총 사업비 79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CM) 착수와 도시관리계획, 공원조성계획,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기본설계평가로 에스티엑스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도는 연면적 28천㎡규모를 이용해 한마음 공원, 역사이해 공원, 창의연수 공원, 글로벌 공원 등에서 새마을운동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 새마을운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공원별 조성 계획

한마음 공원은 35천㎡의 부지에 각종 행사 기능과 박람회기능, 휴식·산책을 가능하도록 구상해, 원형의 새마을 광장을 중심으로 조각공원, 분수대 설치, 조각물 등을 전시한다. 지하에는 7천㎡의 대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역사이해 공원은 78천㎡ 면적에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이념관과 태동단계부터 현재 글로벌화 단계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대관, 분야별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주제관을 설치한다.

 

아울러 역대 새마을유공자를 추모하는 명예의 전당과 1960부터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되돌아보고 과거를 회상할 수 있도록 재현촌을 설치한다.

 

창의연수 공원은 113천㎡의 부지에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교육 공간조성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자료관과 리더쉽 훈련장, 구상의 숲 등이 위치하게 된다.

 

글로벌 공원은 17천㎡의 부지에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미래 가치화하고 세계화하는 공간으로, 해외 활동사업을 패러다임별로 소개하고 해외에서 추진 중인 유사사업을 비교분석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한편, 지난 125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자문위원회가 구미시 상모사곡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윤창욱 도의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구미시의원, 새마을, 도시계획, 토목, 조경, 디자인 분야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수렴된 자문위원의 의견은 실시설계에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경북도가 UN과 공조 하에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개발국가 빈곤퇴치를 위한 글로벌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나, 새마을 정신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이러한 사항들을 모두 충족하는 시설로 조성해 글로벌 성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교육테마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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